상피내암은 영어로 carcinoma in situ(CIS)라고 하며, 암세포가 상피조직 안에만 머물러 기저막을 아직 뚫지 않은 0기 병변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주변 조직으로 퍼져 침윤성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상적으로 ‘제자리암’ 또는 ‘0기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상피내암의 주요 종류
상피내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으로 자궁경부 상피내암, 대장·직장 상피내암, 유방의 관상피내암(DCIS), 피부·요로·기관지 상피내 병변 등이 보고됩니다. 진단서에는 상피내 병변을 질병코드군(D00~D09)로 표기해 부위별로 세분화하며, 이는 일반 침윤성 암(C코드)와 구분됩니다.
질병코드와 보험 표기
진단서의 코드 표기는 상피내암을 D코드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D00~D09 범위가 상피내 및 기타 경계성 종양 범주로 사용되며, 보험사에서는 D코드가 ‘소액 진단비’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반면 침윤성 암은 C코드로 분류되어 일반 암 진단비 기준이 적용되는 구조가 흔합니다. 정확한 적용 여부는 해당 진단서의 최종 코드와 약관에 따르므로, 진단명과 코드(D00~D09인지, C코드인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진단과 치료의 기본
상피내암은 병리검사(조직검사)로 상피층 내에 국한된 암세포를 확인해 진단합니다. 치료는 병변의 위치·크기·재발 위험에 따라 국소 절제, 내시경적 절제, 원추절제(자궁경부), 유방의 경우 국소 절제 후 방사선 치료 병합 등으로 구성됩니다. 조기 단계에서의 치료는 예후가 좋은 편이며, 부위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가 정해집니다. 치료 선택은 개별 상태와 전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역할
상피내암은 침윤성이 아니지만, 특정 부위에서는 국소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보조적으로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유방 관상피내암(DCIS)에서 유방보존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면 국소 재발률을 낮추는 전략이 사용됩니다. 자궁경부의 상피내 병변에서는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우선이며, 방사선은 침윤성 전환이나 재발·병변 범위가 넓은 경우의 특수 상황에서 검토됩니다.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은 병소의 위치·절제연·환자 연령·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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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관리와 재발 예방
상피내암 치료 후에는 부위별 추적 프로토콜에 따라 정기적 검진이 권장됩니다. 자궁경부는 세포검사와 HPV 검사, 대장·직장은 내시경 추적, 유방은 영상검사와 임상 추적을 병행합니다. 생활습관 교정(금연, 적정 체중 유지, 균형 잡힌 식사, 신체활동)은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험 청구를 계획하신 경우 진단서의 코드와 병리결과지, 치료내역(수술·방사선 등)을 함께 준비하시면 처리에 유리합니다.
상피내암은 상피층에 국한된 0기 병변으로, 제때 치료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다만 부위별로 치료 전략과 추적 주기가 다르고, 보험 적용도 D코드와 C코드가 구분되므로 진단서의 코드 확인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식(절제, 보조 방사선 등)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최종 결정은 담당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