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잠깐 차를 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차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불법주정차 단속 문자'를 받으면 깜짝 놀라게 되죠. "과태료가 부과되는 건가?"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확정될까?" 이런 걱정이 들 수 있습니다.
주차단속 문자는 단속 경고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무조건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정 시간이 지나면 과태료가 확정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차단속 문자 후 몇 분 안에 차량을 이동해야 하는 걸까요?
주차단속 문자 후 과태료까지 걸리는 시간
보통 주차단속 문자를 받은 후 5~10분 내에 차량을 이동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도로 상황과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CCTV 단속: 단속 카메라가 촬영한 후 약 5~10분 이내에 차량을 이동하면 과태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현장 단속: 단속 요원이 직접 사진을 찍고 증거를 남긴 후에는 즉시 과태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잠깐 길가에 車댔더니…"10분 안에 빼세요" 문자로 단속 알려준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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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차단속 예정. 주정차 금지 구역이라면 즉시 이동해주세요"대로변에 위치한 카페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구입하기 위해 잠시 차를 댔다. 불법 주정차 단속 CCTV가 있었지만 금방 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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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태료 기준과 금액
불법 주정차 과태료는 차량 종류와 단속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횡단보도 근처에서의 불법 주정차는 일반 도로보다 과태료가 더 높습니다.
- 승용차 기준 일반 도로 과태료: 40,000원
- 승합차 기준 일반 도로 과태료: 50,000원
-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과태료: 기본 과태료의 2배 (승용차 80,000원 / 승합차 90,000원)
단속 예외 및 이의 신청 방법
주차단속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면제되는 것은 아니며, 반드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 긴급 상황 (구급차, 소방차 등) – 응급환자 이송, 화재 진압 등의 사유로 주차한 경우 단속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차량 고장 – 차량이 갑자기 고장 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견인차 호출 내역이나 정비 내역을 증빙하면 과태료 면제가 가능합니다.
- 도로 공사 차량 – 공사 중인 차량이 작업을 위해 주차한 경우, 공사 허가증 등의 증빙이 있다면 단속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의 신청은 정부24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구청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는 교통 흐름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은 과태료가 2배 부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전 중 주차단속 문자를 받았다면 즉시 차량을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