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손선풍기를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동남아나 유럽처럼 더운 지역을 여행할 때는 작은 휴대용 선풍기가 큰 도움이 되죠. 그런데 짐을 싸다 보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손선풍기, 기내에 들고 탈 수 있을까?” “배터리가 들어 있는데 괜찮을까?”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항공 규정을 바탕으로 손선풍기 기내반입 가능 여부와 주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손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기내반입은 가능합니다. 단, 위탁 수하물에는 넣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손선풍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 배터리는 고온이나 충격에 민감해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반드시 기내 휴대 수하물로만 운송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2025.04.30 - [분류 전체보기] - 티웨이 항공 수화물 규정
티웨이 항공 수화물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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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튬이온 배터리가 문제일까?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 효율이 높고 가벼워서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지만, 외부 충격이나 과열 시 화재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기기는 기내에 직접 들고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탁 수하물에 넣을 경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되어 폐기 또는 별도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기준은?
일반적인 손선풍기의 배터리 용량은 2,000mAh~5,000mAh 수준이며, 이는 약 7.4Wh~18.5Wh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100Wh 이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기내반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손선풍기는 문제없이 반입 가능합니다. 단, 특수 모델이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사전에 항공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내반입 시 주의사항
- 전원은 반드시 꺼두기: 기내 탑승 전 선풍기의 전원을 꺼두어야 하며, 오작동 방지 잠금 기능이 있는 제품이면 더욱 안전합니다.
- 충전 상태는 무관: 충전 여부는 반입 기준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기내에서 사용할 경우 주변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배터리 분리형 제품은 유리할 수 있음: 배터리가 분리 가능한 제품은 배터리만 기내에 들고 탑승하고 본체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손선풍기는 일체형입니다.
항공사별 규정 차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는 100Wh 이하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에 대해 기내반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항공이나 외국계 항공사에서는 기내 사용 자체를 제한하거나 배터리 용량 확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탑승 전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손선풍기를 위탁 수하물에 넣을 경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되어 폐기 또는 반입 불가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용량과 무관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므로 반드시 기내용 가방에 넣어야 합니다.
손선풍기는 기내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휴대 수하물로 직접 들고 탑승해야 하며, 위탁 수하물에는 절대 넣으면 안 됩니다. 배터리 용량이 일반적인 수준이라면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문제없이 반입할 수 있지만, 항공사별 규정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손선풍기 반입 규정을 꼭 숙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