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유통기한 지나면 버려야 할까?

선크림은 피부를 보호하는 필수 아이템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버려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유통기한과 개봉 후 사용 기한의 차이

선크림에는 유통기한(Exp.)과 개봉 후 사용 기한(PAO)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 유통기한(Exp.):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제품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한
• 개봉 후 사용 기한(PAO): 개봉한 후 사용할 수 있는 기간 (예: 6M = 6개월, 12M = 12개월)

일반적으로 미개봉 선크림의 유통기한은 2~3년, 개봉 후 사용 기한은 6개월~1년 정도입니다.

 

썬크림이 유통기한이 지난것같은데 발라도 될까요? ㅣ 궁금할 땐,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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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 자외선 차단 효과 감소: 시간이 지나면 UV 필터가 변질되어 SPF 및 PA 지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피부 트러블 유발: 방부제와 안정화 성분이 분해되면서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를 사용하면 여드름,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형 변화: 시간이 지나면 오일과 수분이 분리되거나 변질될 수 있습니다. 크림이 묽어지거나 덩어리지는 현상, 이상한 냄새 발생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3.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 그래도 사용하고 싶다면?

유통기한이 지났지만 변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선크림이라도 얼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버리기 아깝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바디용 선크림으로 사용: 얼굴보다 덜 민감한 팔, 다리, 손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신발 속 냄새 제거: 유분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신발 안쪽에 살짝 바르면 습기 제거 및 냄새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가죽 제품 관리: 가죽 가방이나 신발에 소량 바르고 천으로 문질러주면 광택을 내고 보습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 문 손잡이나 경첩 윤활제 대체: 끈적임이 남지 않는 선크림이라면 문이 삐걱거리는 부분에 발라 윤활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선크림 오래 보관하는 방법

올바른 보관 방법을 지키면 선크림의 변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
• 뚜껑을 꼭 닫아 공기 접촉 최소화
• 차 안, 욕실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은 피하기
• 손이 아닌 스패출러 등을 사용해 오염 방지
• 여름철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변질을 막을 수 있음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감소하고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얼굴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변질되지 않은 경우, 바디용으로 활용하거나 생활 속에서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선크림이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제형이 변했거나, 피부에 발랐을 때 이상 반응이 있다면 즉시 폐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