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노라 삼각산아는 조선 후기의 충신 김상헌이 청나라로 끌려가면서 지은 시조로, 조국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로서 끝까지 항전하던 김상헌의 심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입니다.
시조 전문: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해석 및 해설:
-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삼각산(북한산)과 한강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상징합니다. 김상헌은 고국을 떠나면서 이 두 지명을 부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조국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표현합니다.
-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당시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나타내며,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불확실함을 강조합니다.
이 시조는 김상헌이 청나라로 끌려가면서 느낀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삼각산과 한강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상징하며, 김상헌은 이 두 지명을 부르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합니다. 그러나 당시의 혼란스러운 정세로 인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불확실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김상헌의 충절과 조국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조로,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