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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법

by 7거시리 2026.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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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전통 장류인 고추장은 특유의 깊은 감칠맛과 매콤함으로 다양한 요리의 기본 양념이 되어줍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추장도 편리하지만,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집에서 직접 담근 수제 고추장은 깊고 구수한 발효의 풍미를 자랑합니다. 엿기름 물을 삭히는 과정부터 메주가루와 고춧가루의 비율, 숙성 노하우까지 실패 없이 깊은 맛을 내는 전통 고추장 담그는 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고추장을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품질의 재료 선택과 정확한 비율입니다. 메주가루는 고추장용으로 고르게 빻아진 것을 사용하고, 고춧가루 역시 일반 요리용보다 입자가 고운 고추장용 고춧가루를 준비해야 겉돌지 않고 매끄러운 고추장이 완성됩니다.

  • 기본 재료: 고추장용 고춧가루 1kg, 고추장용 메주가루 500g, 찹쌀가루 1kg, 엿기름 1kg, 물 8~10리터
  • 간 맞추기: 천일염 800g ~ 1kg (지역 및 입맛에 따라 조절)
  • 단맛 및 윤기: 쌀조청(또는 엿기름 삭힌 즙) 1.5kg ~ 2kg

 

고추장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감칠맛은 엿기름이 찹쌀의 전분을 당화시키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1. 엿기름 물 우려내기: 미지근한 물 8~10리터에 엿기름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 우려냅니다. 면주머니나 고운 체를 이용해 건더기를 짜내고, 엿기름 물을 1시간 정도 두어 앙금을 가라앉힙니다. 위로 뜬 맑은 윗물만 따로 받아 사용합니다.
  2. 찹쌀가루 섞기: 맑은 엿기름 물에 찹쌀가루를 잘 풀어 멍울이 없이 엉기지 않도록 주걱으로 골고루 젓습니다.
  3. 달이기 및 삭히기: 찹쌀가루를 푼 엿기름 물을 은근한 불에 올리고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약 60~70도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며 찹쌀 풀이 삭아 물처럼 묽어질 때까지 은근하게 달여줍니다. 양이 반 정도로 줄어들고 달큰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식혀줍니다.

 

2026.09.01 - [분류 전체보기] - 고추장아찌 만드는법

 

고추장아찌 만드는법

고추장아찌는 청양고추나 풋고추를 깨끗하게 손질한 뒤, 간장·식초·설탕·물의 황금비율로 끓인 양념장을 식혀 붓고 숙성시키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핵심은 고추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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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낸 찹쌀 엿기름 물이 미지근하게(손등에 대었을 때 따뜻한 정도) 식으면 양념 재료들을 순서대로 섞어줍니다. 너무 뜨거울 때 메주가루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떫은맛이 나거나 효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힌 후 진행합니다.

  1. 메주가루 섞기: 식힌 찹쌀 엿기름 물에 준비한 고추장용 메주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며 멍울이 지지 않게 긴 주걱으로 잘 풀어줍니다. 메주 특유의 구수한 향이 스며들도록 10~20분간 두어 메주가루를 불려줍니다.
  2. 조청 및 소금 첨가: 쌀조청을 넣어 윤기와 단맛을 더하고, 천일염을 넣어 잘 녹을 때까지 젓습니다. 소금이 완전히 녹아야 나중에 겉물(수분)이 돌지 않습니다.
  3. 고춧가루 섞기: 고운 고춧가루를 조금씩 나눠 넣으며 한쪽 방향으로 젓습니다.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점도가 걸쭉해지므로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꼼꼼히 저어 반죽을 완성합니다.
  • 농도 조절: 완성된 고추장 반죽을 주걱으로 들어 올렸을 때 툭, 툭 천천히 떨어지는 정도의 농도가 적당합니다. 숙성 과정에서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여 더 뻑뻑해지므로, 처음에는 생각보다 약간 묽다 싶은 상태가 알맞습니다. 농도가 너무 뻑뻑할 경우 끓여서 식힌 소금물이나 엿기름 달인 물로 조절합니다.
  • 항아리 소독: 고추장을 담을 옹기(항아리)나 유리 용기는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짚/쑥으로 연기를 피워 내부를 완전히 소독하고 물기를 바짝 말려 준비합니다.
  • 용기 담기: 항아리의 70~80% 정도만 채워 담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해 위로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 웃소금 뿌리기: 고추장 위에 천일염을 얇고 골고루 뿌려주거나, 소독한 웃덮개(웃소금용 비닐이나 웃소금 거즈)를 올려 곰팡이 생성을 방지합니다.
  • 햇빛과 통풍: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베란다나 장독대에 두고 숙성시킵니다. 유리 뚜껑을 덮어두면 먼지는 막으면서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습니다.
  • 숙성 기간: 보통 봄이나 가을에 담가 최소 2~3개월 이상 은근하게 숙성시킨 후 먹기 시작합니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나면 색이 깊어지고 특유의 감칠맛이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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